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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쓰리웨이 시스템입니다.
지난 6월 12일 경력 사원 최상훈씨의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1차는 털보네 아구탕
2차는 창고지기
3차는 볼링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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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는 아구탕을 시키고는 회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진의 좌측이 환영식의 주인공 최상훈씨입니다.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이날의 회식은 성공적이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쓰리웨이 시스템의 1차는
역시 고기로 시작해야 한다는는
교훈을 얻은 소중한 회식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위안을 얻는다면,
한설연씨가 맛나게 많이 먹었다는 것입니다.
사진의 좌로부터 3번째가 한설연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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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은 차례로 나오고,
회식은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테이블 주변이 아주머니 군단으로 쌓여있어서
정말 시끄러운 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우리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우리들의 목소리가 커지면,
경쟁 테이블의 목소리도 커지고...
그렇게 회식 1차의 시간은 무르익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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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기를 먹었어야 했다는 것은 그날의 회식이 있은 후에 몇일이나 지나서 나온 의견이었습니다. 몇일이 지나고서 그날의 회식을 돌이켜봤을 때, 1차를 무엇으로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 몇명 안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쓰리웨이 시스템 답게...
깨끗이 비웠습니다.
그것도 서비스로 나오는 파전을 대략 7접시 정도를 더 시켜먹고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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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끝을 내면,
쓰리웨이 시스템이 아니죠...
각각의 테이블에 밥을 비벼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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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먹은 우리는
부천역 근처의 사거리에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모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마도
중국관광객으로 오해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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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진 촬영을 마치고,
우리는 아지트처럼 되버린
"창고지기"라는 맥주집을 갔습니다.
2007년 10월에 정필균 주임이 적어놓은
"쓰리웨이 SYSTEM"이 벽에 새겨져있습니다.
정필균 주임이 보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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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싶은 맥주를 들고 하나둘씩 자리로 모였습니다.
김태현씨는 최상훈씨가 권해준
정말 맥주맛이 진한 독일 맥주를 먹었습니다.
왜 상훈씨가 태현씨에게 그 맥주를 권해줬을까요?
정말 정말 맥주맛이 진한 독일맥주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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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의 사람들을 보니,
직장생활의 애환이 확 느껴집니다.
절대, 설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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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옮겨서 볼링장으로 갔습니다.
쓰리웨이 시스템에는
볼링 150점 넘는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어느 순간엔가 노래방이라는 곳이
여러사람이 동시에 즐겁지는 않다는 것을 알았고,
그 후로는 회식때 가급적이면
다함께 참여하는 놀이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은 간식먹으면서,
직장인 밴드 이야기도 살짝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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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는 최상훈씨를 환영하며 6월의 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쓰리웨이 시스템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했으면 합니다.
새로 입사한 최상훈 씨를 환영하며, 좋은 사람이 들어온 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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