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쓰리웨이 유찬근입니다.

2011년 07월 16일에는 '영화관람'과 '신입사원 간단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트랜스포머3 - 지구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면전' 이었습니다.

한달 내내 회사에서 주중에는 잦은 야근과 주말에는 업무정리로 바쁜 우리 쓰리웨이의 직원들은
전국관객 600만명을 돌파한 시점에 단 한사람만이 영화를 보았더군요.
 그래서 한달에 한번 정도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영화를 보자는 비공식 '사내 영화 동호회'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지난영화를 5월에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를 봤으니, 2달만에 관람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많은 것들을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독서토론회, 휘트니스 등등)

'트랜스포머3 - 지구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면전'에 대한 총평은 대체적으로 '재미있었다'입니다.
1970년대의 기술력으로 달에 다녀왔는데, 왜 지금은 가지 않는가?하는 오랜 시간 가진 의심도 풀어준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2편의 여주인공이었던 매간폭스의 모습을 보지 못해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후에는 '영화관람 뒷풀이 - 신입사원의 운명을 건 최후의 오정어회'를 가졌습니다.

간단하게 오징어 회에 소주한잔 하면서 영화이야기와 신입사원 환영회를 하자고 시작된 뒷풀이는
오징어가 떨어지면서 다른 안주를 시켜먹으며 회식처럼 점점 확대되며 변질되어 갔습니다.

빵빵 터지는 '김희영 어록'속에서 두잔밖에 못마신다는 신입사원은 술을 다섯잔이 넘게 먹으면서
홍시같이 빨개지던 얼굴이 원상태로 돌아오는 놀라운 회복력도 보여주었습니다.
(차후에 '김희영 어록'을 정리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입사원의 운명을 건 최후의 오징어회'는 그렇게 무르익으며 시간과 공간을 함께 메우면서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해온 우리는 어느덧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관계가 된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면서 힘든 일상에서 작은 기쁨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변해가는 우리 모습이 행복합니다.

쓰리웨이에서 함께 7년을 오면서
작지만 쌓아온 것들에 대해서 배우고 ,흡수되고, 변화하고, 진화하는 행복한 시간을 한 30년정도는 함께 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하루를 넘어간 새벽 1시가 넘도록 함께 하다가
잠시 헤어지고 오전 9시부터 다시 회사로 모여들어 맛나는 아침식사를 같이하고
지금은 토요일 근무를 즐기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인 막내가 쓰리웨이의 문화를 겪고 쓰리웨이스러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 영화관람 전 두둑한 식사(부천 중동의 개성보쌈)


1. 영화관람


2. 신입사원 간단 환영식




3. 토요일 아침 속풀이